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것이 알고싶다/2016년 방영 목록 (문단 편집) === [anchor(1046)]1046회 / 9월 24일 / 내 친구의 처형식 - 애너하임 35년 지기 촉탁살인 ★ === 2011년 애너하임에서 벌어진 35년지기 친구를 총 한발로 쏴죽인 사건에 대한 진실게임을 다루고 있다. 가해자 조씨는 피해자 이씨가 죽고 싶은데 자살자에 대한 편견이 심한 한국상황과, 가족이 받을 충격이 자살보다는 살해당한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죽여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죽여달라고 사정사정을 했으며, 거절하다못해 결국 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씨는 조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총도 자신이 어딘가에서 구해왔으며, 인적이 한적한 곳에서 펑크난 타이어를 갈다가 300mm의 큰 신발을 신은 강도에게 살해당한 것처럼 꾸미자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에 온지 한달밖에 안된 여행객이 어디서 미등록 권총과 총알을 구했는지 의문이 제기되었고, 마트 CCTV에 찍힌 모습을 보면 오히려 조씨가 이 연출살인의 소품을 구입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피해자 이씨의 가족들은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었다는 조씨의 주장과는 달리, 이씨는 한국의 유명 온천지대에 모텔과 식당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 모텔을 남에게 세를 주고는 이 보증금을 가지고 미국에 새로운 사업을 찾으러 갔다가 살해당했으며, 가지고 간 현금이 없어졌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가해자 조씨는 도박으로 인해서 회사 돈을 횡령하여 회사에 1600달러를 빚진 상황이였으며, 공교롭게도 이씨가 살해된 다음날 빚을 전액 상환했다. 오히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것은 조씨였으며, 부자 친구의 돈을 노린 살인이 아니였나 의심되게 했다. (조씨는 빚을 갚은 돈은 이씨에게 받은 것이며, 딱히 자살을 돕는 것에 대한 대가 같은 것도 아니고, 자신도 이씨가 어려울때 돈을 준 적도 있듯이, 친구사이에 그냥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나는데, 당시 이씨의 보험을 들어줬던 보험사 직원이 방송을 보고 제보자로 등장한 것이다. 이씨는 미국에 가기 전에 10년 안에 사망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고, 2년 내에 사망해도 돈을 받지 못하나 사고로 인해 사망하면 돈을 받을 수 있는 재해사망 특약이 된 이상한 보험을 4개나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보험을 든 직후 간 미국여행에서 총에 맞아 죽었으므로 보험금을 수령할 자격이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살로 보험금을 얻거나, 보험사기를 치려는 사람들이 가장 저렴하게 드는 종류의 보험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다는 피해자 이씨 가족의 주장과는 달리, 모텔과 식당이 경영이 잘 되지 않았는지 세금도 제대로 내지 못한 상황이였으며, 모텔을 처분해서 받은 돈이 있었다는 주장과는 달리 모텔은 아직도 팔리지 않았다. 그리고 재판에서는 이씨와 조씨를 공통적으로 알고 지내는 친구가 등장했는데, 가해자 조씨는 학창시절부터 이씨가 먹자는 것만 먹을 정도로 종속적인 관계였으며, 친구라기보다는 소위 가방모찌 같은 관계였다고 한다. 심지어 피해자 이씨가 가해자 조씨의 아내를 강간한 적이 있으며, 마지막 순간에 망설이자 "난 네 아내를 강간했고, 딸도 강간할거다. 넌 가족을 지키지 못한다." 라고 말하길래 감정이 격양되어 살해했다고 증언했다. 초기 진술에서는 "넌 네 가족을 지키지 못하니, 나와 함께 죽자"라고 하길래 죽였다고 비슷한 말을 하긴 했는데, 뉘앙스에 좀 차이가 있으며, 경찰 조사때에는 강간사실을 부인하던 조씨의 부인도, 법정에서 3회에 걸쳐 강간당했다고 증언했다. 전문가들은 재판이 벌어지기까지 5년동안 자신에게 유리하게 시나리오를 각색하지 않는가 지적한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조씨가 그래서 얻는 것이 뭐냐'라는 점이다. 살해 동기가 있어야 죽일텐데 얻을 수 있는 것이 없고, 살해 방법도 너무 복잡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격양되어 죽였다면 총알을 한박스나 샀는데 한발로 끝냈을리가 없고, 이것이 이성적인 판단으로 쏜 증거라고 지적한다. 피해자 이씨가 조씨에게 돈을 빌려주고는, '이틀 안에 갚지 않으면 조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이민국에 신고하고, 조씨의 아내를 강간해도 아무 말 하지 않겠다'라는 각서를 쓰게 했으며, 이를 사건 당일 돌려줬다고 주장한다. 조씨는 이것을 돌려받은 이후 찢어서 버렸다고 주장하는데, 경찰은 탄피 등 다른 물건들은 발견했지만 각서만은 찾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피해자쪽이 각서를 써야 하는 상황인데 왜 가해자의 각서가 논의되는지 알 수 없다며, 오히려 그 각서는 피해자가 썼으며 내용도 증언과 다른 내용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혹시 그 각서의 내용이 보험금을 나눠주겠다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의문에 전문가들은 거기에 대해서는 부정했는데, 초기 조사때부터 조씨는 이씨를 살해한 것을 시인하면서도 한번도 후회하거나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둘 사이에 말할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한다. 그리고 초기 진술과정 통역이 전문적인 통역이 아닌 미국 현지에서 나고자란 한인이라, [[미신]]을 믿는다는 말을 [[악마 숭배자|악마 숭배]]로 번역한다던가, '[[강간|아내를 건드렸다]]'는 말을 'touched'로 번역하는 등의 번역오류가 많았으며, 말을 이해를 하지 못했는지 아예 영어로 번역조차 하지 않은 문장도 많았다. 심지어 감정이 고양되어 "내 딸을.." 하면서 새로운 증언을 하려던 순간에 말을 끊고 담배를 피고 오라고 하는 등(…) 통역이 전문 통역이 아니라 문제가 많았다. 방송 직전에 있었던 재판에서 검사는 일급살인(고의적인 계획살인)으로 기소했지만, 배심원측에서는 피고가 촉탁살인(피해자의 요구에 따른 살인)을 한 것을 인정하고 '과실치사', 즉 '''3급 살인'''(과실 또는 의료사고로 인한 살해)으로 평결했고, 피고 조씨에겐 징역 10년형이 판결됐다. (미국법에는 [[촉탁승낙살인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상 미국측 검경의 완벽한 판정패'''다. 3급 살인으로도 20년까지 가능한데 1급 살인으로 기소하면서 '''최대''' 21년형으로 구형 한 것부터가 검경 스스로 판정패는 예상했다고 볼 수 있다. ~~아니 조사과정에서 적당히 삽질을 했어야지...~~ 여담이지만 [[애너하임]]이 [[디즈니랜드]]으로 유명한것에 착안한건지, 인트로에서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행복의 나라, 하지만, 어느날 그 행복의 나라 한편에서는 비극이 있었읍니다'로 디즈니랜드와 사건현장을 대비하는 연출을 사용했다. 사용탄종은 .38 Special이지만 헤드스페이스에 +P가 새겨진걸로 봐서 .38 Special +P, 즉 .38구경 고압탄으로 추정된다. 사용총기는 연식이 50년 이상 되는 단총신 리볼버로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